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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EBN

일 자 2021.3.10

미래 친환경 사업으로 수소경제 구축

수소 생태계 조성에 대규모 투자

인천시 수소산업기반구축 MOU 체결식 장면. (왼쪽부터)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SK

전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정유업계 역시 친환경 전환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유업계는 탈탄소·클린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중심축으로 수소 사업에 속속 출사표를 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최근 미래성장 신사업으로 수소를 낙점하고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그룹 주도 하의 대규모 수소 생태계 구축 전략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그룹은 향후 5년간 18조원을 투자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ain)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첫단계로 2023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SK인천석유화학단지에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SK이노베이션 산하 SK인천석유화학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고순도 액화수소를 생산, 수도권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능력은 연간 3만톤 규모로 수소전기차 7만5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25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게 되면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는 수소 충전 네트워크로 활용된다. 수소 생산설비 확대에 발맞춰 SK는 수소충전소 10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산-유통-판매로 이어지는 SK그룹 수소 밸류체인이 완성되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중심 미래성장 비전인 '그린밸런스2030' 하에 탈탄소화 사업 전환 및 신사업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북미 지역 셰일오일 광구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FCI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초기 투자로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사우디 합작기업인 FCI는 40여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와 중동시장을 비롯한 해외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FCI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검토해 왔다. 에쓰오일은 이번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 및 액화수소 생산·유통사업 등에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LPG를 활용한 수소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LPG를 들여와 수소생산설비를 통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40년까지 300개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생산한 수소 판매를 위한 공급망도 갖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산업은 세계적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라면서 "각사가 친환경 사업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대표적인 그린에너지로 손꼽히는 수소사업이 그 핵심 역할을 하며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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