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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토요타는 1일(현지 시각) 수소차 신형 미라이의 디자인과 성능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미라이는 모듈형 GA-L 플랫폼을 사용해 연료전지와 구동계를 재배치해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또, 고압 수소탱크 3개를 장착할 수 있어 연료 용량과 주행 거리가 늘어났다. 이 탱크를 합치면 기존 모델보다 늘어난 12.3파운드(약 5.5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가 30% 증가한 400마일(약 643km) 수준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토요타는 이 주장이 WLTP에 근거한 것인지 보다 엄격한 EPA 테스트에 근거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요타 신형 미라이

연료전지 스택의 크기는 더 작아졌으며 전지의 개수도 370개에서 330개로 줄었다. 연료전지 스택의 무게도 재배치된 매니폴드와 소형 연료전지, 신형 가스 채널 분리기, 혁신적인 전극 물질 덕분에 50%가 줄었다. 작고 가벼운 리튬이온 고전압 배터리가 기존 모델의 니켈 배터리를 대체한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152마력에서 179마력으로 증가했지만, 토크는 247lb-ft에서 221lb-ft로 줄었다. 제로백은 9.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약 108 mph(시속 173km)이다.

토요타 신형 미라이

신형 미라이는 후륜 구동계와 낮은 무게중심으로, 기존의 전륜구동 모델보다 훨씬 더 운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키텍처 덕분에 수소 연료 전지를 바닥 아래쪽에서 앞쪽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앞뒤 무게 배분을 50:50으로 설계했다. 이전의 프런트 맥퍼슨 스트럿과 리어 토션 빔은 모두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대체돼 차량의 안정성이 향상됐다. 신형 미라이에는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이 표준 장착된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미라이는 전 세대로부터의 급진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후륜 구동 모델 특유의 롱 후드 디자인, 긴 휠베이스,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 등은 토요타 프리우스를 닮은 기존의 어색한 디자인과 달리 오히려 렉서스 LS 500에 가까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과감한 그래픽의 전, 후면 디자인과 달리 측면은 차체의 볼륨감을 강조해 디자인의 밸런스를 추구했다.

토요타 신형 미라이

한편, 신형 미라이의 가격은 5만 달러(약 5540만 원) 이하가 될 것이며, 토요타는 이를 통해 미라이의 전 세계 판매량을 10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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