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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전자신문

일 자 2021.3.21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가선 저상트램. 사진은 수소전기 트램이 아닌 배터리 기반 전기트램이다>

현대로템이 올해 상반기 내 수소전기 트램(노면전차) 개발을 마치고 영업에 나선다. 트램 도입 예정인 부산, 대전,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활용 분야가 트램을 비롯한 철도차량으로 확대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 내 수소전기 트램의 '성능 시험 플랫폼' 차량(3~5량) 개발을 완료하고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소전기 철도차량은 물 이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도심에서 운행하는 트램에 최적화된 에너지원 이다. 전차선, 변전소 등의 전기공급 설비도 필요 없어 인프라 건설 등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1월 수소전기 트램 개발에 착수,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왔다. 수소트램은 최고속도 70㎞/h, 1회 충전 시 최대 200㎞ 주행을 목표로 개발해왔다. 지난해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밀렸다.

성능 시험 플랫폼 차량 개발 완료는 수소 기반 파워트레인 개발을 완료했다는 의미다. 수소전기 트램은 현대 차 '넥쏘'에 탑재되는 95㎾급 수소연료전지를 복수로 사용한다. 수료연료전지 시스템은 발전기로 역할해 트램 구동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 트램의 부품 공급망도 구축했다.

전기 구동 방식이라 다수 기존 부품사와 협력한다. 현 대로템은 지난 2013년 배터리 기반 전기트램을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창원 공장에서 성능 시험 플랫폼 차량 운행을 통해 수소전기 트램의 기술 안정성을 테스트해 완 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차량은 수주 기반 사업으로 발주처 요구 조건에 따라 사양이 천차만별”이라며 “국내 와 해외 영업을 통해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부산, 대전, 성남 위례 등이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오륙도선이 2023년 준공 예정으로 가 장 빠르다.

성남 위례선은 2024년, 대전 2호선은 2027년 완공이 목표다. 다른 경기도 지자체들도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선 1968년 트램이 폐지돼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선 대표적 도심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다.

현대로템도 2014년 첫 해외 수주를 시작으로 터키, 폴란드에 트램을 수출했다. 수소전기 트램은 수주부터 제작까지 2~3년이 소요된다. 이르면 2023년 말 첫 수소전기 트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국내외 영업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기술 난도가 높은 수소전기동차, 수소전기 기관차, 수소전기 고속전철 개발을 지속한다.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도 협력하고 있다. 수소전기 철도열차 확대는 향후 수소전기차 가격 인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수 수소연 료전지를 사용하기에 수소연료전지 대량생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철도 외에도 발전, 선박, 우주항공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기술 지원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개 발을 지속하고 있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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