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이면 그린수소가 수소시장 완전 주도한다”
자료출처 에너지데일리
일 자 2023.8.11
2050년 시장점유율 그린수소 65%·블루 26%·그레이 9% 전망
국제 에너지시장 판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징 기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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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그린수소가 2050년 수소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징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주독일 한국대사관이 최근 열린 ‘제3차 그린수소에 관한 미래 포럼’ 내용을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포럼에 참여한 인사들은 그린수소가 국제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징 기술로 부상 중이며 이에 따른 국제 에너지전환은 권력 및 상호의존성에 있어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내는 만큼 외교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그린수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가격만 조금 더 낮출 수 있다면 그린수소가 블루 및 그레이 수소보다 더 많은 시장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래 수소시장 지형을 볼 때 EU와 독일은 향후 주요 수소 수출국으로 부상할 중동을 비롯한 북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및 수소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들은 2050 시장점유율에 있어 그린수소(65%)가 단연 블루(26%) 및 그레이 수소(9%)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이 수소에 비해 그린수소는 아직은 개발 단계이고 가격 프리미엄도 없지만 최근 수소가격지수가 처음으로 유럽에너지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으며 2025∼2026년 이후에는 100MW 이상의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들도 착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소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PtX(Power to X) 및 운송가격(파이프라인, 암모니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원 조달 ▲각국의 정치적 선택(그린 또는 블루수소)을 지목했다.
미래 수소시장 지형과 수소 교역 전망과 관련해서는 수소 수요 및 생산 잠재력에 따라 EU·미국·중국·인도·동남아 등은 수소 수입국이고 호주·중동·남미·북아프리카 등은 수소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유럽·독일의 주요 수소교역 상대국 역시 운송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주로 아프리카, 중동, 호주, 남미지역 국가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므로 독일 외교부는 ‘미래 수소 교역’과 이를 둘러싼 지정학적 함의를 주의 깊게 관찰 중이다. 특히, 미래 국제 수소 시장 형성 과정에서 어떤 정책과 보조금 등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탈탄소화 및 기후중립을 위한 투자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수소교역에 따른 경제적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배분돼야 하는 만큼 독일은 관련국(주로 개도국)들과의 협력과 파트너십도 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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