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발전 입찰, 소규모·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단가도 하락
[수소뉴스 = 한상원 기자]올해 열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로 모든 낙찰 사업이 20MW 이하의 소규모 설비로 드러나 발전단가 인하 및 분산전원 설치 유도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전력거래소(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는 14일 2025년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사용하여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연료전지 등 분산형 발전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23년 처음 개설되었다.
올해 입찰에서는 총 3,137GWh 규모로 46개사, 77개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2.41:1로 나타났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1,355GWh, 52개 발전소가 최종 낙찰자로 확정되었다.
지난해는 총 3,490Gwh 규모로 33개사, 47개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률 2.68:1, 낙찰 물량 1,341Gwh인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줄었지만, 발전소 수가 늘어 소규모 설비의 입찰 참여 및 낙찰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낙찰사업은 모두 20MW 이하의 소규모 설비이며, 낙찰물량의 88%(발전량 기준)가 전력수요가 높은 수도권·광역시에 위치하는 등 지산지소형 분산전원 설비가 주로 선정됐다. 또한, 낙찰된 발전설비가 2종에서 5종으로 다양화돼 발전기술간 경쟁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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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균 낙찰가격은 전년대비 하락하여 지난 2023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도입 이후 지속적인 가격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관련 인허가, 설비구축 등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경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찰 결과는 전력거래소 저탄소 중앙계약 통합 플랫폼 홈페이지(kchps.kmos.kr)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수소뉴스(http://www.h2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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