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연료전지 소재 경쟁 불붙었다…코오롱인더, 분리막 양산 돌입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의 모습.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멤브레인은 고분자 전해질막(Polymer Electrolyte Membrane)으로 연료전지 내부에서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분리막이다. 이 과정에서 모터를 돌릴 수 있는 전기가 발생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달 중 구미공장 내 PEM 양산 라인을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설비 구축을 통해 PEM 양산과 함께 이를 전극과 결합해 만드는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생산 기반도 갖추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EM뿐만 아니라 MEA 개발 및 양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 국내 건물용 시장에서 단계적 판매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설비를 확충해 2022년 양산·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수소차 생산이 본격화하는 2025년 무렵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에선 MEA가 3조원 이상, PEM이 1조원 이상 규모를 차지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사업을 최근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PEM 시장 확장을 통해 수소 및 친환경 산업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PEM 양산 설비 구축으로 기존 수분 제어장치 사업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한 한발 빠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월등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선두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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