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1~3톤급 물류창고용 수소지게차 개발한다
자료출처 뉴스1
일 자 2021.8.17
에스퓨얼셀과 MOU 체결…2023년 상용화 목표
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형 수소 지게차(현대건설기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형 수소지게차에 이어 1~3톤급 소형 수소지게차 개발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과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형 수소지게차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지게차 생산과 파워팩 제어 및 통신시스템을,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지게차용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은 보다 안정화된 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선 누적 3만대 이상의 수소지게차가 판매돼 월마트·아마존 등의 대형 물류창고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에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3년까지 소형 수소지게차의 상용화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지게차 라인업을 확대해 다가올 친환경 지게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에스퓨얼셀은 향후 안정적인 수소팩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부문장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5톤급 중형 수소지게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물류창고에 특화된 1~3톤급 소형 수소지게차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친환경 물류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Fuel Ce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오일뱅크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2023년 양산" (0) | 2021.09.01 |
---|---|
루프 에너지, NGVI와 한국 대중 버스용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0) | 2021.08.18 |
Alkaline Fuel Cell Power Corp to crack residential and small to medium size power markets in Europe (0) | 2021.08.13 |
현대차, 넥쏘 1만5000대 무상수리…불량 시 4000만원 스택 교체 (0) | 2021.08.12 |
에이루트, 수소발전 사업 본격화…“신성장 동력 확보”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