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도, 수소전지 핵심 소재 '막전극접합체(MEA)' 세계 최고 기술 보유
자료출처 브릿지경제
일 자 20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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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에 백금을 잘게 쪼개 담은 MEA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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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부품 스택은 막전극접합체(MEA)와 분리판, 가스켓, 인클로저 등으로 구성된 셀이 40~50개 직렬로 연결된 구조이다.
이 중 핵심소재는 MEA(막전극접합체)로, 백금 촉매와 전해질막으로 이뤄졌다. 백금 촉매로 이뤄진 전극층이 연료전지 구동시 발전량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값비싼 백금 투입량을 줄이고, 전류밀도를 높이는 게 MEA의 경쟁력으로 통상 100kw 자동차에 약 400장(2~3천만원)의 MEA가 사용된다고 알려져있다.
수소발전시스템의 활성화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MEA에서 세계 1등기업(Gore社)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량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발굴, 지원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하이센도(대표 임태혁)다. 2019년 설립해 올해 MEA시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 100억 매출을 예상한다. 국내 10%, 해외 90%이다.
하이센도는 고비용의 MEA 연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자재료용 필름사업으로 시작했다. 이어 연료전지 부자재 중 하나인 가스켓 필름을 개발해 연료전지 업체들에 공급하며 수익의 대부분을 MEA 시제품 개발에 투입했다. 연구는 성공했다.
전극 슬러리 분산 기술을 연료전지 전극 제조 기술에 접목시켜 전극층 내의 바인더와 백금 촉매의 나노 분산을 실현시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류밀도와 내구성을 갖춘 MEA의 출현이다.
코라스 인증기관에서 하이센도의 기술력을 검증했다. 기존 세계1위(Gore社) MEA가 0.50/㎠백금사용, 1,500mA/㎠전류밀도, 15,000cycle 전극 내구성을 갖는데 반해, 하이센도 제품은 0.35mg/㎠백금사용, 1,800mA/㎠전류밀도, 30,000cycle 이상의 전극 내구성을 보였다.
큰 성장이 기대되는 하이센도는 정부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중기부 기술개발사업(5.7억원), 지역특화 R&D(3.2억)과 함께 대구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창업초기지원자금과 함께 스타트업 밸류업, 지식재산 확보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임 대표는 “내연기관 중단을 선언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2030년 MEA시장이 국내 10조, 해외 150조 시장으로 성장하리라 예상된다.”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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