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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매일경제

일 자 2023.12.5

한화솔루션 ‘수전해 수소’
준공·상업생산 일정 조정
2025년 4월 가동 목표로
현대건설보다 일정 앞당겨

한화솔루션이 평창에 구축 예정인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상업생산 시기를 앞당겼다. 이 계획대로면 한화솔루션이 수전해 수소를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강원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들어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일정을 모두 앞당겼다. 건설공사부터 시운전, 상업생산 일정을 각각 조정한 것이다.

수전해 수소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만든 수소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전기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할 경우 탄소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수전해 수소를 청정수소, 그린수소로 분류하는 이유다.

평창 수전해 수소생산기지는 국내 그린수소 대량 생산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시설은 당초 2025년 9월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솔루션은 기계적 준공일을 2025년 2월 28일로 잡았다. 시운전은 같은 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다.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시운전을 마친 직후인 같은 해 4월 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앞당긴 일정대로 상업생산이 이뤄지면 수전해 수소를 생산하는 국내 첫 기업이 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의 2.5메가와트(MW)급 수전해 수소생산기지는 강원도 소유의 풍력발전기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수소는 전량 수소충전소를 거쳐 수소버스·수소트럭·수소승용차 등 운송용으로 쓰인다.

한화솔루션과 같은 시기 전북 부안에 2.5MW급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한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생산한 수소는 운송용뿐만 아니라 인근 연구단지·민가에 공급할 전력으로도 활용한다.

현대건설은 2025년 5월 시운전과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사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수전해 수소를 상업생산한 기업이 된다.

한화솔루션과 현대건설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수전해 수소 생산사업 참여 경험을 쌓아야 칠레 등 해외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계산이다.

산업부는 올해도 공모를 거쳐 강원 동해, 충남 보령에 각각 수전해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사업자를 확정했다. 같은 공모에서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자도 선정해 충북 청주에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전해 기술을 시험할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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