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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24.1.21

폐기물 활용해 수소 생산

다양한 모빌리티에 공급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완벽한 수소 전환을 위한 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폐기물을 활용해 생산한 수소를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통해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HTWO Grid솔루션으로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을 공개했다. 현재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수전해 방식이지만 수자원이 제한적이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실현이 어렵다.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두가지로 구분된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두번째 방식인 P2H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액체 상태로 녹이고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정제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생산 뿐 아니라, 저장, 운송, 활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소는 액체, 기체, 고체 방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며,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육상, 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실제 적용 사례로 현재 서울 광진구에서 이동형 수소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향후 제주도 등으로 확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있어서도 도시의 거리, 하늘, 그리고 바다까지 현대차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용도와 규모에 맞춰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소는 육상과 해상으로 유통된다. 먼저 수소의 육상 운송 유통 흐름은 생산–출하–운송–소비 4단계로 구분된다. 생산된 수소는 유통을 위한 가공 단계를 거친 뒤 고온 압축돼 튜브 트레일러로 주입 후 출하된다. 튜브 트레일러에 저장된 수소는 수소 운반 트럭을 통해 수소 충전소, 산업체 등으로 판매되고 사용된다.

해상 운송 방법은 액화수소 형태로 운반하는 방법과 암모니아 형태로 저장해 운반하는 방법 2가지로 분리된다. 이중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비교적 쉽게 액화하며 단위 부피당 약 1.7배의 수소를 더 저장할 수 있어 대량 운송에 용이해 효과적인 수소 해상 운송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지막 활용 단계에서는 수소전기트럭,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전기트램, 그린스틸 등 고객이 원하는 용도와 규모에 맞춰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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