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건설사, 프랑스 맥피社 기술 활용한 전해조 개발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다국적 대기업이자 인도 최대 건설사인 라르센앤투브로(Larsen & Toubro, 이하 ‘L&T’)가 구자라트 하지라에 있는 AM Naik 중공업단지의 그린수소 플랜트에서 자체 제조한 전해조로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L&T Electrolysers가 인도 전해조 제조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음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추진하는 회사의 노력을 강조한다.
전해조의 정격용량은 1MW로 시간당 200N㎥(약 18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2MW까지 확장이 가능한 이 제품에는 2개의 스택과 전해조처리장치(EPU)인 ML-400이 장착되어 있다.
L&T Electrolysers는 L&T의 신설 법인으로 프랑스 맥피(McPhy Energy) 사의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가압 알칼라인 전해조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맥피의 스택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제품은 국제표준을 준수하며, 뛰어난 유연성과 열 안정성을 제공한다.
L&T의 관계자는 지난 1일 “성능 최적화를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전해조의 본격적인 제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T Electrolysers는 인도의 공급업체와 협력해 엔지니어링부터 제작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주도하면서 인도 내 그린수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기가팩토리를 하지라에서 가동해 현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T Electrolysers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NRE)가 주관하고 솔라에너지(Solar Energy Corporation)가 시행하는 ‘국가 그린수소 미션’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통해 연간 300MW에 이르는 용량을 할당받았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생산단가를 낮춰 전해조 제조 분야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L&T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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