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에너지, 작고 강력한 연료전지 내놨다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수소승용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연료전지 대비 작고 강력한 연료전지 ‘IE-DRIVE™시스템’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연료전지 출력은 넥쏘 95kW 대비 62kW 높은 157kW다. 승용차 시장을 위해 개발된 엔진형 연료전지로 수소승용차 최초로 단일 스택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턴키 방식이 적용된 이 연료전지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승용차 제조업체가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료전지 스택, 전자 제어 장치, 열교환기, BOP 등이 포함돼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진정한 턴키 방식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턴키는 구매자가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동일한 출력을 내는 기존 연료전지 열교환기 대비 크기는 30% 줄었다. 인텔리전트 에너지가 특허 받은 직접 물 분사 기술이 들어간 덕분이다. 연료전지의 경우 물을 사용해 열을 조절하는데 이 때 가습기 등 별도 부품이 필요하다. 직접 물 분사 기술을 활용하면 별도 부품을 탑재할 필요가 없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낮은 승용차 보닛에 들어가기에도 적합한 크기다.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새로운 연료전지를 상업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29년까지 연료전지 생산비용이 kW당 약 100파운드(약 17만 원)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는 저렴하고 내연기관 차량과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료전지는 지난 4년간 진행된 ESTHER 프로젝트의 결과다. 인텔리전트 에너지, 중국 창안 R&D 센터, 라이라 일렉트로닉스 등이 참여한 2,200만 파운드(약 373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인텔리전트 에너지는 제조 프로세스 혁신, 조립 간소화, 품질 저하 없는 비용 효율성 확보 등의 임무를 맡았다.
인텔리전트 에너지 데이비드 울하우스(David Woolhouse) CEO는 "승용차의 4분의 1 가량이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 승용차 제조업체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내놨다"라며 "새로운 연료전지는 무공해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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