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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유럽연합(EU) 수소은행이 첫 경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개의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EU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첫 수소은행 보조금 경매에서 총 7개의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설치할 총 수전해 시스템 용량은 1.5GW이며 10년 동안 생산할 그린수소는 총 158만 톤이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철강, 비료,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이들에게 지급될 총 보조금 규모는 7억2,000만유로(약 1조543억 원)다.

낙찰을 받은 7개 프로젝트 중 3개는 스페인에서, 2개는 포르투갈에서, 나머지 2개는 각각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 추진된다. 이들은 그린수소를 1kg 생산할 때마다 낙찰된 금액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이번에 낙찰된 프로젝트 중 생산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인 포르투갈의 MP2X 프로젝트는 500MW급 생산시설을 구축해 10년 동안 51만1,0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1kg당 0.48유로를 지원받는다. 이는 이번에 낙찰된 프로젝트 중 스페인의 카탈리나 프로젝트와 함께 가장 많은 것이다. 이를 통해 MP2X가 받는 총 보조금 규모는 2억4,528만 유로(약 3,594억 원)다. 

가장 낮은 금액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핀란드에서 추진 중인 ‘eNRG Lahti’로, 그린수소 1kg당 0.37유로(약 542원)를 지원받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10년 동안 12만2,0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지원규모는 4,514만 유로(약 662억 원)다.

또 낙찰된 프로젝트 중 생산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은 스페인에서 추진 중인 하이센시아(Hysencia)로, 35MW급 생산시설을 구축해 10년 동안 1만7,0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그린수소 1kg당 0.39유로(약 571원)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에 낙찰된 프로젝트들은 그레이수소의 시장 가격과 생산비용 간의 가격 차이를 메우기 위해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EU수소은행은 유럽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청정연료의 규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에 낙찰된 보조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 1kg당 0.48유로에 불과해 그린수소와 그레이수소 사이의 격차를 메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트릭 파우야네 (Patrick Pouyanné)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CEO는 최근 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에서 그린수소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1kg당 약 8유로(약 1만1,719원)로, 그레이수소보다 약 7유로가 더 비싸다”고 답한 바 있다.

EU 수소은행 첫 경매 진행…7개 그린수소 사업 낙찰 < 정책 < NEW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h2news.kr)

 

EU 수소은행 첫 경매 진행…7개 그린수소 사업 낙찰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유럽연합(EU) 수소은행이 첫 경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개의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EU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첫 수소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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