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사회로의 전환 앞당길 것”
현대차가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데이에서 소개했다.
[수소뉴스 = 한상원 기자]현대차그룹은 2035년까지 수소 소비량을 약 300만톤까지 늘리고,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 미디어데이'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래 수소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HTWO’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HTWO Grid 솔루션을 통해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998년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시작해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수소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연료전지 EV를 출시했고, 2018년 넥쏘로 이어졌다.
도로용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장 리더이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넥쏘를 통해 추진력을 유지하고 있다. 상용 응용 분야의 연료전지는 이미 '엑시언트 퓨얼셀 트럭'의 출시를 통해 대형 분야에서도 강력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 차량, 버스, 트램, 선박 등 모든 종류의 이동성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솔루션은 청정수소로 구동된다.
저장과 운송 단계를 살펴보면, 현대차는 독자적인 수소용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은 물론 수소 동력 선박과 트럭을 통해 운송할 수 있다. 또, 휴대용 수소충전 솔루션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미 H무빙스테이션이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4년까지 제주도에서도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기술도 공개했다. 현재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알칼리, PEM 수전해 방식이지만 수자원이 제한적이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실현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은 두 가지다.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이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지역 내 수소 생산 거점을 만들 수 있어 수소 운반 및 저장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미 충주시에서 검증되고 실행되고 있는 첨단기술이다. P2H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액체 상태로 녹이고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정제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전기분해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은 알칼리, PEM 상업적 활용 기술들이 있다. 현대차는 PEM을 통해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높은 메가와트 규모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고유의 PEM 연료전지 기술과 시설을 활용해 달성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정부와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와 일상생활에도 적용되는 것이 수소의 비전, 그 이상임을
보여준다"며 수소를 통한 미래 포부를 밝혔다.
CES 2024에서 미래 비전 발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으로 인류 삶의 혁신 이끌 미래 청사진 제시
[수소뉴스 = 주병국 기자] 현대차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기술의 물리적 효용가치를 넘어 ‘자유, 평등, 안전’의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제공해 편안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보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수소에너지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의 평등한 기회로 사회를 화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는 CES 2024 현대차 주제 ‘Ease every way’에 함축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된다.
이날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과학과 휴머니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에게 진보란,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긍정 영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CES 2024 현대차 주제인 ‘Ease every way’는 크고 어려운 청사진이지만, 56년간 사람을 위해 한결같이 유지해온 도전정신의 DNA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에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수소 생태계 완성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 전환을 예고한 현대자동차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을 아우르는 HTWO Grid 솔루션 발표
올해 CES에서 현대차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HTWO Grid솔루션으로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현대차는 수소 생산 관련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1’ 생산을 위해 현대차는 수년 내 메가와트(MW)급 PEM수전해2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알카라인 수전해3 대비 PEM 수전해 수소 생산비용이 약 1.5배 정도 비싼 편이나, 향후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부품 및 생산 인프라 공용화를 통해 현재의 PEM 수전해와 알카라인 수전해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만의 차별성이다.
또한 현대차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현재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수전해 방식이지만 수자원이 제한적이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실현이 어렵다.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aste-to-Hydrogen, 이하 W2H)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lastic-to-Hydrogen, 이하 P2H) 두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 방식인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수처리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가축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W2H는 지역 내 수소 생산 거점을 만들 수 있어 수소 운반 및 저장 과정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수소 자원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주목된다.
두번째 방식인 P2H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액체 상태로 녹이고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를 생산한 뒤, 이를 정제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생산뿐 아니라,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소는 액체, 기체 및 고체 방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며,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육상, 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실제 적용 사례로 현재 서울 광진구에서 이동형 수소 충전소(H Moving Station)를 운영 중이며 향후 제주도 등으로 확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있어서도 도시의 거리, 하늘, 그리고 바다까지 현대차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용도와 규모에 맞춰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W2H생산 모델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활용한 소규모 수소 생산 허브 구축, 수소 에너지 기반의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 중인 인도네시아 사례가 아세안 지역, 더 나아가 전세계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기술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Zero-Emission Regional and Drayage Operations with Fuel Cell Electric Trucks)’에 엑시언트 수소전기차 30대가 참여하여 품질 검증 및 배기가스 감소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H2Hub4’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최종 사용자로서 연간 수소 소비량을 지난해 1.3만톤에서 2035년까지 약 300만톤으로 늘린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에 기여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일환이다.
현대차는 승용 수소전기차(FCEV)분야에서도 시장 리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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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미래 비전 발표[수소뉴스 = 주병국 기자] 현대차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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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뉴스 = 한상원 기자]현대차그룹은 2035년까지 수소 소비량을 약 300만톤까지 늘리고, 넥쏘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한다.현대차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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