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실증...시험설비 구축 본격 시작
자료출처 에너지플랫폼뉴스
일 자 2024.7.2
혼입가스 내 수소가스 농도측정 시스템 구입위한 입찰 진행중
국가 R&D 예산 삭감으로 늦어져 내년까지 설비 구축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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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안전성 평가‧실증을 위한 장비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혼입가스 내 수소가스 농도측정 시스템 구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중이다.
혼입가스 내 수소가스 농도측정 시스템 제작 개념도.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R&D 과제는 연소기기·가스기기 및 부품 등에 대한 실험실 규모의 Lab단계 시험을 진행 후,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 모사설비를 구축해 내구성을 실증하는 파일럿 단계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제도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혼입비율은 최대 20%를 목표로 5%→10%→15%→20% 단계별로 연소기, 비금속재료 등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기존 도시가스 시설(배관, 가스레인지 등)의 변경이 없는 수준으로 수소 혼입 비율을 도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수소혼입 환경 시험·평가장치 22종에 대한 기본 개념설계를 완료하고, 안전성 평가를 위한 가스레인지용 성능시험 장치를 개발했으며, 일부 가정용 보일러와 CNG차량 엔진에 대해서는 수소 5% 혼입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수소혼입 시험장비 및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안전성 검증이 시작되는 단계로, 총 12종의 시험장치 구축이 예정돼 있다.
그 시작으로 이번 혼입가스 내 수소가스 농도측정 시스템 구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혼입한 가스(CH4+H2)의 수소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분석해 측정치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측정치를 실험설비 혼입 시스템으로 전송해 혼입농도를 제어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수소가스 농도측정 시스템 구입을 시작으로 올해 예정돼 있는 수소혼입 시험장비 및 설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2차년도 국가 R&D 예산 삭감으로 당초 계획보다 시험장비 설비 구축이 늦어져 지고 있어 내년까지 수소혼입 시험장비 및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안전성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20% 혼입 시 연간 765만톤의 CO2 감축 효과가 있고, 이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2.63%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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