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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가스신문

일 자 2022.2.15

에스퓨얼셀, 체코 브르노 SZU서 성능평가
덴마크·이탈리아 등 유럽서 2000시간 실증

에스퓨얼셀 직원과 SZU CE인증 책임자가 연료전지의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5㎾급 유럽 현지적용 기술개발 국책과제

[가스신문 = 최인영 기자]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의 첫 수출사례가 오는 2024년 탄생할 예정이다. 수소법 시행보다 앞서 CE인증을 준비해 온 성과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의 CE인증 획득에 나서면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번 CE인증은 국책과제인 5㎾급 건물용 연료전지의 유럽 현지적용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체코 브르노 소재 SZU에서 진행되고 있다.

SZU(Strojírenský zkušební ústav, s.p)는 체코 최대 국영인증기관으로 경영시스템 인증, 제품인증 등 13개의 유럽연합 지침에 대한 평가와 CE인증 업무를 하고 있다.

연료전지가 CE인증을 얻으려면 △LVD(Low Voltage Directive, 저전압 지침)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 적합성) △ErP(Energy - Related Products, 환경보호 및 에너지사용 규제) △GAR(Gas Appliances Regulation, 가스기기 규정) 등의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에스퓨얼셀은 CE인증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연료전지 시험평가를 준비해 왔다. 이달 5일부터 시행 중인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안전관리 조항보다 먼저 연료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여온 셈이다.

이에 따른 결실로 지난해 10월 LVD에 이어 11월에는 EMC 시험항목을 통과하는 결실을 거뒀다.

향후 ErP, GAR도 체코 현지에서 수행하면서 오는 9월 CE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에스퓨얼셀은 체코에서 2000시간 이상 운전하는 실증평가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덴마크,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실증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 현지 밸류체인 확보와 더불어 오는 2024년에는 유럽시장 수출을 통해 수소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아파트는 저층을 상가로 쓰기 때문에 상업용 건물로 분류되고 있다. 유럽 전체 상업용 건물의 55%가 아파트다. 에너지사용량을 기준으로 연료전지 보급처는 약 1200만채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2030년에 이르면 시장규모는 약 120GW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CE인증을 토대로 유럽 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약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셈이다.

에스퓨얼셀 김민석 사업대표는 “유럽의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열린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CE인증을 시작으로 유럽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의 선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Morning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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