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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장항과 군산을 잇는 동백대교에 이르자 먹구름 사이로 해가 난다. 간밤에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물이 금강 하구를 누런 황톳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다리를 건너 새만금방조제 쪽으로 달리자 군산국가산단이 나온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국책과제로 개발한 수소연소엔진을 단 맥쎈 카고트럭을 처음으로 눈앞에서 마주한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400마력이 넘는 11리터급 엔진이 기동을 한다. 

카메라를 어깨에 두르고 트럭 옆자리에 간신히 오른다. 진동과 소음이 의외로 작아 내심 놀란다. 과속방지턱을 사뿐히 넘어 주행 트랙으로 향한다. 대형 스크린 같은 큰 창으로 빗물에 젖은 풍경이 다가온다. 물기를 짜낸 회색 구름이 아이싱 주걱으로 바른 생크림처럼 하늘을 덮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트럭 라인업은 크게 대형트럭인 맥쎈(MAXEN), 중형트럭인 구쎈(KUXEN), 준중형 트럭인 더쎈(DEXEN)으로 나뉜다. 2022년 1월에 출시된 ‘맥쎈’은 그 이름처럼 크고 무거운 헤비급 차량이다. 

“맥쎈은 유로6D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디젤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어요.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의 커서(Cursor) 시리즈 엔진을 주력으로 하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일부 적용하고 있죠. 맥쎈 카고트럭에 적용된 수소엔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개발했어요. 11리터급 HX12 엔진으로 최대출력은 408마력, 토크는 1,700뉴턴미터(Nm)에 이르죠.”

수소엔진을 단 맥쎈 6×4 카고트럭 개발을 이끌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 최용철 제품설계그룹장의 설명이다. 트럭에 탑재한 수소탱크는 국내 최대인 185리터 제품을 적용했다. 일진하이솔루스에서 인증을 받은 타입4 탄소복합 탱크로 기체수소 7.4kg을 충전할 수 있다. 

“총 7개의 수소탱크를 갖추고 있어요. ‘캡백’이라고 해서 운전석 뒤쪽에 세로로 적층해서 5개의 탱크를 쌓고, 나머지 2개는 사이드에 하나씩 장착했죠. 탱크 7개 용량을 모두 합쳐 1,295리터, 그러니까 100% 충전을 하면 약 52kg의 수소를 채울 수 있어요. 탱크 개수를 최대한 늘려 최소 500km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죠.”

수소는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700바(bar) 고압으로 압축해도 디젤연료 대비 체적이 약 3.5배나 크다. 부득이하게 캡 뒤쪽 공간 일부를 수소탱크에 내어줄 수밖에 없다. 짐칸으로 보면 약 800mm가 줄어 화물 적재 공간을 그만큼 손해 보게 된다. 

시험실로 들어온 맥쎈 트럭을 살펴본다. 트럭에 들어간 엔진은 큰길 건너에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에서 개발했다. 올해 1월에 엔진을 들여와 5월에 장착을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차량 주행평가에 앞서 수소충전 시 문제점, 편의성,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수소엔진차량인 만큼 새롭게 적용된 수소연료공급계, 차량 제어시스템에 대한 기본 작동시험을 우선 진행하고 있죠. 8월 말까지 기본 평가시험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주행시험에 나설 계획입니다.”

주행연비 평가, 동력성능 평가, 소음이나 진동 여부를 알아보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평가, 냉각 시스템, 연료공급계의 안전성 시험, 실차 내구시험 등을 이때 진행하게 된다. 엔진음, 진동만 해도 아직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향후 튜닝을 거쳐 문제점을 잡아내서 보완하면 디젤차량보다 더 부드럽고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존 디젤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료 변경에 따른 엔진, 연료공급시스템을 우선 변경해서 적용했어요. 배기가스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상용차 업체들은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친환경차 개발을 고민하고 있죠.”

포트분사 방식 직렬 6기통 엔진 적용

한 직원이 차량 전면의 보닛을 열고 틸팅 레버를 작동시킨다. 캐빈이 앞쪽으로 천천히 들리면서 앞바퀴 안쪽에 있는 수소엔진의 상부가 드러난다. 

엔진의 형상이 눈에 익다. 작년 11월 HD현대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의 연구동에서 본 바로 그 엔진이다. 포트분사(Port Fuel Injection, PFI) 방식을 적용한 직렬 6기통 엔진으로 6개의 점화플러그가 상단에 툭 불거져 있다. 

이날 현장에는 수소연소엔진 개발을 주도한 HD현대인프라코어 유덕근 미래동력시스템개발팀장도 함께 자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버스용으로 개발된 CNG엔진(GX12)을 기반으로 HX12 수소엔진을 개발했다. 

“상용차, 건설기계에 적용하기 위한 11리터급 수소연소엔진 개발 과제에 타타대우가 함께 참여하고 있죠. 엔진 동력계상 검증된 수소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경험상 동일한 연소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봅니다. 최대 엔진효율은 44%로 과제 목표치를 달성했어요. 이제 차량에 탑재된 상태에서 성능 검증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운행특성에 따라 주요 운전점에서 효율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일이 남아 있죠.”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동일한 엔진을 버스, 30톤급 크롤러 굴착기에도 탑재해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범한자동차와 수소엔진을 탑재한 버스 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고 킥오프 만남도 가졌다. 내년 초에는 버스 탑재가 가능할 전망이다.

“타타대우 카고트럭에 첫 번째 수소엔진을 탑재한 점은 의미가 커요. 차량에 엔진을 탑재하려면 목표 성능과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해야 하고, 기본적인 내구성도 갖춰야 합니다. 향후 차량 주행평가를 거쳐 엔진의 본격적인 양산과정을 밟게 되는데, 배출가스 수준이 유럽의 무공해 자동차(Zero Emission Vehicle) 기준에 부합해야 하죠. 현재 법적으로 무공해차(1종 저공해차)에 전기차, 연료전지차만 들어가는데, 이제 내연기관차도 무공해차에 포함되는 길이 열리는 셈이죠.”

최용철 그룹장이 이 말에 고개를 끄덕여 호응한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공공부문의 무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응하려면 제도의 틀 안에서 ‘1종 저공해차’에 들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지난 6월 유럽에서 전기차, 연료전지차와 더불어 무탄소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수소엔진) 차량의 무공해차 인정 기준을 발표했다. 그 기준을 보면 트럭은 1톤의 짐을 1km 이동시키는 데 3g의 CO2 배출(3g/tkm), 버스는 사람 한 명을 1km 이동시키는 데 1g의 CO2 배출(1g/pkm), 엔진 기준으로는 1시간에 1kW 출력을 내는 동안 1g의 CO2 배출(1g/kWh)을 만족하면 무공해차로 인정하기로 했다.

“유럽은 조만간 이를 법제화해서 공표하게 될 겁니다. 지금 제조사들과 보조금 논의를 하고 있고, 우리도 이 흐름을 따라가게 되겠죠. 현재 국내 수소연료전지 버스나 트럭에 4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수소엔진을 적용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차량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죠. 수소 수요가 늘면 충전소 수도 그만큼 늘어나고 적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매우 중요하다. 트럭만 해도 1년에 10만에서 15만km를 운행하는 차량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고객의 눈높이는 내연기관 차량에 맞춰져 있어요. 트럭은 100만km, 버스는 83만km 운행이 기본입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가 어려워요. 내연기관에 기반한 산업 구조를 지닌 대부분의 차량 제조사들이 수소엔진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고,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유덕근 팀장은 “글로벌하게 보면 상용차(트럭·버스)나 건설기계 장비·엔진 제조사들은 모두 수소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유럽과 미국이 적극적으로 외부 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있고 중국의 경우에는 외부 노출이 거의 없지만, 5~7개 업체에서 수소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종 저공해차 지정, 충전 문제 해결은 숙제

차량의 충전은 하이넷이 운용하는 군산지곡 수소충전소를 이용한다. 하지만 충전소를 이용하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최용철 그룹장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현재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용량 기준이 50kg 이하로 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탱크 내용적으로 치면 1,200리터가 한계로 잡혀 있어요. 1,295리터(약 52kg)를 적용한 수소엔진 카고트럭은 통신 자체가 안 됩니다. 현재 예약을 하고 찾아가서 비통신 상태로 충전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죠. 안전상의 이유로 풀충전도 안 되고요.”


캡백과 사이드에 총 7개의 탱크를 장착, 최대 1,295리터(약 52kg)의 수소를 채울 수 있다.
디스펜서의 충전용량과는 별개로 애초에 통신 자체를 막아둔 터라 문제가 될 수 있다. 

“충전 시 안전 확보 면에서 통신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부안에 있는 수소충전소를 방문해서 충전을 했는데, 차량과의 통신이나 충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27kg 충전에 약 15분이 걸릴 정도로 충전속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충전소 통신 문제는 안전과 편의성에 큰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빠른 시점에 충전소, 충전기 제작업체가 협의의 장을 마련해서 이 문제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수소엔진 적용 차량의 출시 시점은 내년 4분기로 예정하고 있다. 일단 적은 물량으로 시작해 고객과 함께 차량군 관리(Fleet management)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의 불편사항, 성능 개선에 필요한 항목을 반영해서 2027년에는 양산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본격 양산체계로 전환하려면 연료 분사계, 공급계, 제어계, 터보차저 등 핵심 요소 부품을 양산용으로 전환해서 성능을 재검증하고 내구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기존 디젤엔진 차량 대비 비용 상승은 불가피해요. 수소탱크가 워낙 고가인 데다 소량생산인 엔진의 연소시스템, 연료공급계 부품 등이 차량가를 높이는 요인이 되죠.”

소비자의 지갑을 열려면 경제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1종 저공해차에 들어야 보조금 혜택,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가 무공해차를 선택하는 유인책이 된다는 점에서 앞서 풀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수소엔진트럭은 내연기관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다. 1종 저공해차에 들어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수소저장시스템 기술로는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가 디젤차량 대비 아직 부족한 상황이죠. 다만 수소저장 방식, 하이브리드 구동에 대한 많은 연구개발과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액화수소 충전 방식도 여기에 들죠. 같은 용량의 탱크에 더 많은 수소를 한 번에 저장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으니까요.”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액화수소 플랜트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또 수소연소엔진, 전기모터,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디젤과 동등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연료전지차와 수소엔진차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현대차도 수소엔진차 기술을 들여다보고 있을 테고요. 두 가지 차량 모두 시장에서 제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고 대량생산의 대중화 단계로 넘어가면 차량 가격도 크게 떨어지겠죠. 그때를 보고 가야지요.”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본 타타대우상용차의 슬로건이다. 무엇이든 나르고 어디든 달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수소는 지구 어디에나 넘쳐나지만, 이 수소만 쏙 빼서 활용하는 일은 만만치가 않다. 이 허들을 넘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러하기에 더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하자”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트럭으로 들어온 수소엔진 ① 타타대우의 맥쎈 카고트럭 < 기획•연재 < FOCU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h2news.kr)

 

트럭으로 들어온 수소엔진 ① 타타대우의 맥쎈 카고트럭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리터 수소엔진을 단 타타대우의 맥쎈 카고트럭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을 찾아 수소엔진트럭 개발진을 만났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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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onia – Amogy’s NH3 Kraken Completes Traditional Maritime Renaming Ceremony.

 

Amogy, a provider of mature, scalable, and efficient ammonia-to-power solutions, hosted a traditional renaming ceremony for the NH3 Kraken, officially welcoming the vessel to water. The historic tugboat is set to complete its maiden voyage on a tributary of the Hudson River in late summer.

 

Seonghoon Woo, said:

 

Today’s ceremony marks a significant moment as we edge closer to making maritime history and transforming one of the world’s oldest industries.

 

“The retrofit of the NH3 Kraken is nearing completion, and, soon, we will celebrate not just validation of our proprietary technology in maritime vessels, but also the beginning of a new era. This venture allows us the extraordinary opportunity to forge a greener future for generations to come.”

 

Amogy CEO Seonghoon Woo led the traditional renaming ceremony, which included the symbolic purging of the boat’s former name – a maritime tradition believed to appease Poseidon, the God of the sea, ensuring the vessel’s safe passage and good fortune.

 

Originally built in 1957, the NH3 Kraken has passed through multiple owners and has been known by various names. Changing hands from the Virginian Railroad Company, to the Boston Fuel Transporation Company, to Breakwater Marine, the tugboat most recently supported ice-breaking operations for Feeney Shipyard before being sold to Amogy.

 

The NH3 Kraken will prove how ammonia can be safely used as a primary fuel, either in new builds or retrofitted vessels. The vessel is named for Amogy’s innovative ammonia “cracking” technology, which converts liquid ammonia (NH3) into its base elements of hydrogen and nitrogen, then funnels the hydrogen into a fuel cell, generating high-performance power with zero carbon emissions. Amogy is focusing this new clean technology on applications in hard-to-abate sectors such as maritime shipping and power generation.

 

Source:Hydrogen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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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east one hub is in line for €470m of public spending on electrolysers and H2 pipelines

 

The Italian government has announced today (Thursday) that it will spend more than €994m on subsidies towards hydrogen projects that had been included in the EU’s Hy2Infra Important Projects of Common European Interest (IPCEI) list.

 

The European Commission had itself announced earlier this year that up to 600MW of electrolysis capacity, as well as H2 pipelines, in Italy would be eligible for vast amounts of state aid via Hy2Infra, which effectively greenlit €6.9bn of government spending across seven European countries.

 

While Rome has not named the three Italian companies that had already been notified as part of the IPCEI wave, some have already publicly announced their projects were included on the list.

 

The Puglia Green Hydrogen Valley’s developers had in February announced that it is in line for a combined €470m of public funds.

 

This hub will feature 160MW of electrolyser capacity across Brindisi and Taranto developed by Milan-headquartered energy firm Edison and engineering firm Saipem, as well as 110km of pipelines — 85km of which would be repurposed gas infrastructure — developed by gas transmission system operator Snam for operations to begin in 2028.

 

Local developer Energie Salentine was also notified as part of Hy2Infra, but it is unknown what project had been specifically listed.

 

The Italian government confirms that the state aid will take the form of grants to cover eligible investments.

 

“Italy is at the forefront of the hydrogen challenge, [with] almost a billion euros for the Italian supply chain, another important tool on the road to technological neutrality, with strategic projects on green technology,” said Adolfo Urso, the Italian minister of enterprise and “Made in Italy”.

 

Source:Hydrogen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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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 자전거 시제품 완성…규제 완화해 상업화한다
1회 충전 시 70~80km 달릴 수 있어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지바이크는 수소전기 자전거(이하 수소자전거)를 자체 개발해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바이크는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며 전기자전와 마찬가지로 지쿠에서 수소자전거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상용화를 위해 시범주행 중이다.

수소자전거는 전기자전거 대비 안정성이 높다.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하는 리튬배터리가 과충전과 고온에 취약하나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력을 자체생산해 화재 위험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지바이크 수소자전거는 국내 일반·공유 PM 시장 최초로 저압수소 저장·교환 기술을 채택했다. 수소를 저압으로 압축한 저장 용기를 탈부착해 교체하는 방식이다. 

저장용기 압력은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탄산음료 캔이나 자전거 타이어 정도와 비슷해 고압수소를 사용하는 일반 수소용기보다 안전성이 높다. 

효율성도 전기자전거보다 뛰어나다.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70~80km다.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의 경우 50km 수준이다. 

기존 리튬배터리 단점인 화재 등 사고 위험성과 효율성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저탄소 이동수단으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수소자전거 개발은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현재 국내 저압수소 관련 제도들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통해 저압수소 연료 시스템 표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바이크, 수소전기 자전거 개발 < 시장 < NEW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h2news.kr)

출처 : 월간수소경제(https://www.h2news.kr)

 

지바이크, 수소전기 자전거 개발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지바이크는 수소전기 자전거(이하 수소자전거)를 자체 개발해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바이크는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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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시범도시 사업 일환…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 구축
440kW급 PAFC 3대 설치…배관으로 1대당 17~23kg/h 공급
시간당 1.32MW 전기 생산…70~75도 열원 공급
추진 중인 3기 수소도시 계획에 수소아파트 구축 포함

 

세계 최초 수소아파트
울산 북구에 들어선 ‘율동위드유아파트’가 지난 6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수소로 만든 열원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4개동 437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울산광역시는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수소주거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해당 아파트를 수소아파트로 만들었다.

울산은 지난 2019년 안산, 전주·완주와 함께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은 국비 200억 원 등 487억 원을 투입해 3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3개 사업은 △여천오거리-태화강역-율동지구-현대차 울산공장을 잇는 12.5km의 수소배관 구축 △통합안전운영관리센터 설치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 구축으로 수소주거단지 조성이다.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
수소로 전기와 열원을 생산하는 율동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해당 아파트 단지 뒤편에 있다. 이 발전소는 착공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 준공됐으며 이후 시운전을 거쳐 지난 6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150억 원이다.

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의 440kW급 PAFC 3대이며 발전소 옥상에 설치됐다. 수소는 어프로티움이 배관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량은 1대당 17~23kg/h이다.

1.32MW 전기와 70도 온수 공급
발전소는 시간당 1.32MW의 전기를 생산한다. 4세대가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현재는 관련법에 따라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발생한 열은 40톤의 물을 저장하는 축열기로 모인다. 70~75도로 덥힌 물은 배관을 통해 각 세대로 공급된다. 울산도시공사는 세대당 월 1만 원정도의 도시가스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규 에너지사업팀 팀장은 “수소배관 덕분에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지역난방공사에서 고시하는 열원 단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도시가스보다 약 30% 저렴하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열원 공급을 개시했고 8월 31일까지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환영
눈길을 끄는 것은 주민 반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굉장히 만족해한다고.

이종규 팀장은 “당초 입주가 시작된 2022년 10월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수소배관 공사 지연으로 늦어졌다. 그러자 ‘빨리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심지어 임차인 대표들이 간담회를 열자고 하기도 했다”며 “지난 6월부터 열원을 공급하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한 주민은 “도시가스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가스비를 아낄 수 있어 좋다”며 “폭발에 대한 불안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입주하기 전에 관련 기사를 많이 찾아봤기 때문에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아파트 확대 추진
울산도시공사는 북구 상안동에 짓고 있는 ‘상안 행복주택아파트’를 수소아파트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규 팀장은 “3기 수소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계획엔 현대차 공장부터 해당 아파트까지 연결하는 5.5km의 수소배관과 율동 발전소와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를 구축해 수소아파트로 짓는 계획이 포함됐다”며 “3기 수소도시에 선정될 경우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수소아파트를 구축할 계획은 없으나 분산에너지법이 정착되고 일반화되면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심 수소생태계 신축' 울산에 들어선 세계 첫 수소아파트 < 기획•연재 < FOCU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h2news.kr)

 

'도심 수소생태계 신축' 울산에 들어선 세계 첫 수소아파트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울산 북구에 세계 최초로 수소아파트가 들어섰다.세계 최초 수소아파트울산 북구에 들어선 ‘율동위드유아파트’가 지난 6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수소로 만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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